경제·금융

[창업/건강제품 전문점] 아파트밀집지 월순익 350만원선

건강제품 전문점은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유망업종으로 꼽힌다.업종현황= 건강식품 전문점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관련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 건강식품, 기능성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전통 건강차를 한 점포내에서 취급하는 복합점의 형태다. 주로 취급하는 건강식품으로는 누에제품, 숯제품, 홍화씨 등이 있고 건강보조식품에는 비타민제, 칼슘제, 스쿠알렌, 알로에, 죽염, 영양제 등이 포함돼 있다.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여러 종류의 기능성 화장품의 비중도 높고 허브제품 등 아로마테라피 관련제품도 포함된다. 수익성= 건강제품 전문점은 7평 크기의 표준점포인 경우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2,55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300만원, 인테리어비 1,000만원, 초도물품비 800만원, 컴퓨터 등 설비구입비 450만원 등이다. 점포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포함하면 총 투자비용은 약 3,500만~ 5,5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하루 예상매출은 약 40만원. 한달에 1,2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할 수 있다. 평균 마진율 50%를 적용한다면 월 600만원의 매출이익을 거둘 수 있다. 여기서 임대료, 인건비 각각 100만원과 관리비 50만원을 공제하면 한달에 350만원 수입은 거뜬하다. 유망입지= 건강관련제품 전문점 주고객층은 수험생으로부터 고령자에 이를 정도로 수요층이 두텁다. 이중 성인 여성층은 각종 비타민제와 출산이후 염려되는 골다공증 예방에 필요한 칼슘제, 비만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제품과 고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 따라서 중대형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 고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주변상권도 유망한 입지로 꼽힌다. 운영전략= 건강제품 전문점은 고객들에게 건강증진을 위한 정보와 제품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들의 건강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면 제품판매 이상으로 건강정보의 제공에도 신경쓸 필요가 있다. 점포안에 영양, 운동, 건강관리에 관한 자료를 비치해 놓고 고객들이 건강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해야한다. 건강제품 전문점은 아직 신규업종이기 때문에 홍보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무작정 전단을 대량으로 살포하는 것 보다 한번 방문한 고객이 다른 고객을 안내해 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객관리와 함께 제품관리를 효율적하는 것이 마케팅전략의 핵심이다. 즉, 고객의 특성에 따라 적정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제품과 고개에 대한 지식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종전망= 우리나라에서는 건강염려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이러한 사회분위기를 타고 건강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점들은 급속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표적인 건강제품 전문점인 「제너럴 뉴트리션 센터」의 경우 모두 4,200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건강사업이 정보통신업, 교육사업과 함께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 갈 3대 유망업종의 하나로 손꼽는다. 자신의 몸을 자신이 돌본다는 자기건강(SELF-CARE) 추세에 따라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업종이라 할 수 있다. 성공사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박봉옥씨는 결혼후 자동차 사고로 남편과 사별한 후 서울로 올라왔다. 목공소에서 3년간 경리로 일했는데 월 80만원씩 받았다. 그러나 2명의 자녀와 함께 살려고 하니 생활이 되지 않았고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 처음에는 장난감 사업을 하려했다가 건강관련업종을 택했다. 창업비용은 총 2,550만원이 들었다. 건강식품에대한 기초지식과 상품지식이 없어 우려했는데 본사에서 정신교육, 체력단련교육, 상품교육, 마케팅교육을 수료한후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받아,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박씨는 요즘 월 매출 1,000만~ 1,500만원 순이익 300만~ 4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월 매출 1억원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장 골드회원 카드소지 고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02)2636-7785 도움말 한국창업개발 연구원 유재수(柳在洙)원장 (02)501-2001 김희석기자VBKIM@SED.CO.KR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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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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