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13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라이언레이크GC(파72·6,27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혜정(29·볼빅)과 이예정(20·하이마트)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장하나는 김하늘·김혜윤·배희경·이명환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다승(3승)에서 3관왕에 오른 장하나는 지난주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 대회에서도 공동 6위로 선전했다.
중국 선수 가운데는 아마추어 우샤(16)가 공동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6위 펑산산(중국)은 2타를 줄여 최유림과 함께 공동 9위로 첫날을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18·롯데)는 15번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4)를 범하는 등 7타를 잃어 공동 81위에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