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은행, 직급 상관없이 직위 맡긴다

산업은행이 직급에 상관없이 직위를 부여하도록인사제도를 변경, 1급 부장이 하급 부서장이나 팀장 밑에서 팀원으로 일하는 경우도 나올 전망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4일 "올해부터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직위를 맡도록 했다"면서 "이에 따라 70명의 1급 중에서 보직없이 팀원을 하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고말했다. 현재 산업은행의 직급은 1급~6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작년까지 1급은 부장, 2급수석부부장, 3급 부부장, 4급 차장.과장, 5급 대리.행원으로 구분됐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직급을 부서장, 팀장, 팀원으로 간소화하면서 지금까지 적용해온 직급-직위의 연관관계는 고려하지 않게됐으며 이에 따라 5급인 대리와 행원도 부서장이나 팀장을 맡을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행원이나 대리가 부서장이나 팀장을 맡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제도 변경의 핵심은 1급, 2급 등도 팀원으로 발령할 수 있도록 한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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