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4월 LCD 패널 가격 대체로 긍정적"

골드만삭스는 대만의 4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패널의 고정거래가격이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17인치 모니터용 패널가격은 3달러 오른 대당160달러로 결정돼 지난달의 5달러 상승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지난달에는 17인치 모니터용 패널만 가격이 올랐고 19인치 패널은 하락했으나 이달에는 19인치 패널도 대형 모니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당 215달러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점진적 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4분기 출하량도 5~1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3월에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AU옵트로닉스 등 세계 3대 업체들만 가격을 인상했으나 이달에는 대만의 2위군 업체들도 가격 안정세를 보였다고전했다. 다만 15인치 노트북용 패널과 32인치 TV용 패널 가격은 각각 1.6% 하락한 120달러와 605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2.4분기에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출하량이전분기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32인치 TV용 패널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해4.4분기에 500~550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패널 가격 동향은 자사의 예상에 부합하고 있다며 업황은 1.4분기에 바닥을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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