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주택사업 내년초 본격화
현대건설이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주택사업을 내년초부터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내년중 서울과 수도권에서 총 1만6,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대의 내년 주택사업 전략의 특징은 지금까지 물량위주의 공급에서 벗어나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한 점. 이 때문에 공급물량 전체를 수도권에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우선 내년 1월 경기 용인시 죽전지구내 조합아파트 847가구의 조합원을 모집한다.
또 ▦하남 신장 113가구(2월) ▦안양 호계 1,057가구(3월) ▦용인 성복 1,660가구(6월) 등 경기도 일대에서 총 1만3,02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2월 용산구 한남동에서 250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 5월중 강서구 염창동 조합아파트 419가구, 10월중 정릉4구역 재개발아파트 2,305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정구영기자
입력시간 2000/12/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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