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FISM(세계마술사연맹) 2003`에서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22)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소속사인 비즈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전세계 100여개국 150여명의 마술사가 참가한 가운데 21∼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콩그레스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은결은 22일 매니퓰레이션(손동작을 이용한 마술) 부문에 출전, 2위에 입상했으며 26일 폐막식에 앞서 부문별 입상자들이 경합을 벌인 최종 결선에서도 종합 2위에 올랐다.
세계 최강의 마술 고수를 뽑는 FISM 대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한국인 마술사가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