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동벽지 「실크로드」(CF이야기)

◎벽지 표면에 그림자 투영/「빛과 어둠」 대비효과 살려벽지와 그림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둘을 매우 아름답게 조화시킨 광고가 등장해 화제. 대홍기획(대표 윤명의)이 그림자를 이용해 제작한 대동벽지「실크로드」 광고가 그것. 그림자를 이용, 빛과 어둠의 대비효과를 살려 어떤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벽지임을 말하고 있다. 이 광고는 특히 업계최초로 실사와 그림자를 이용, 그림자에 투영된 벽지자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해내서 벽지광고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또 벽지로 둘러싸인 공간을 소비자들에게 상상하게 함으로써 평면인 벽지가 주는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예술적인 면도 강조하고 있다. 쇼팽의 선율을 타고 정답게 포옹하는 부부와 와인 한 잔. 뛰노는 아이의 실루엣. 그림자라기 보다는 한 폭의 그림으로 정답게 다가온다. 마지막에 액자를 수 놓으며 노란 튤립에 사뿐히 앉는 한 마리의 나비 그림자가 이 광고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