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국민은행장을 포함해 KB국민카드ㆍKB투자증권 등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사장 후보에는 심재오 고객만족그룹 부행장이 선임됐다. 심 사장 후보는 은행에서 투신상품팀장, PB사업부장, 고객만족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은행과 카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 받았다.
KB투자증권 사장에는 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낙점됐다. LG증권 부사장을 거쳐 흥국증권 사장과 NH농협증권 사장 등을 역임한 자타공인의 최고 증권전문가다.
김진홍 전 국민은행 본부장은 KB생명 사장 후보로 뽑혔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KB생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KB자산운용 사장 후보에 오른 이희권 KB자산운용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내부에서 성과가 뛰어난 인재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KB금융은 이와 함께 KB부동산신탁 사장에는 박인병 현 KB신용정보 사장, KB신용정보 사장에는 장유환 전 서울신용평가정보 사장을 각각 후보로 선임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침체돼 있는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제 개편과 조직 슬림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KB금융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