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시를 대표해왔던 '하이서울'에 이어 내년부터 사용될 새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개최한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 30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서울의 정체성인 공존과 열정·여유 등 3대 키워드를 얼마나 잘 담아냈는지를 기준으로 작품을 평가했다.
총상금 1,360만원 규모로 치러진 이번 공모전에는 1만6,147만건의 작품이 접수돼 5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개 우수작은 서울브랜드 후보압축소위원회에서 10개,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3개 작품으로 추려진다. 그 이후 오는 10월28일 1,000인 회의에서 현장 투표로 최종 당선작이 결정된다.
시는 1,000인 회의에 참여할 현장 시민심사단을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양사록기자
구로구 10월 30일 고척스카이돔서 아시아문화축제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사흘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제1회 아시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에는 전야제가 돔 내부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고 한중일 전통악과 현대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K팝 무대가 마련된다. 둘째날에는 아시아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과 아시아 드림콘서트가, 마지막 날에는 아시아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과 국가별 전통공연이 개최되며 오후7시 메인무대에서 폐막제가 열린다.
구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아시아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종로구 전역서 11일부터 문화페스티벌 개최
서울 종로구는 11일부터 열흘간 인사동과 대학로·청계천 등 구 전역에서 '2015 고(古)GO 종로문화페스티벌'을 연다. 이 축제는 관내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정해진 기간에 집중적으로 여는 축제다.
개막행사와 대표행사 4개, 테마행사 4개 등으로 구성됐다. 11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행사에서는 서울예고 무용단과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12일에는 전통의상 퍼레이드, 궁중한복·퓨전한복 패션쇼, 국악소녀 송소희의 공연이 있다.
이밖에 날짜별로 '전통음식 축제'와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 '인사전통문화축제' 등 종로구의 지역적 특색에 맞춘 축제들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