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주가 약보합… 종목간 차별화

주식시장이 장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후속세 매수세 불발로 이 시간 현재 약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이 시간 현재 0.28포인트 하락한 49.17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던 일본 증시도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해외 증시의 조정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 듯 하다. 전장 한때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4p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48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8억원과 19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13억원의 매수와 489억원의 매도로 매수 우위에 있다. 대형주중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외 한국전력, 현대차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KT, LG전자, 삼성SDI 등은 하락세다. 특히 신한지주가 3%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실적 충격을 던진 엔씨소프트는 10%대 하락으로 급락 중이다. 코스닥 대형주중에서는 LG그룹의 의지가 재천명된 하나로통신이 5% 넘는 상승세로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압도하는 양상이다. 이를 제외하면, 다음, 옥션, NHN,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를 비롯해 강원랜드, KTF, LG홈쇼핑 등 하락하는 등 별다른 반등시도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시장에서 52주 신고가 종목이 27개가 나오는 등 종목간의 차별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대우증권 제공]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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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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