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DA, 99년 규제조치 최고 기록

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해 사상최대의 규제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FDA는 최근 『1998년 10월1일~1999년 9월30일까지 1,295종의 혈액관련 품목과 1,263점의 의료기구를 리콜했다』면서 『지난 해에 FDA가 규제위반과 안전문제를 이유로 수입승인을 거부한 4만1,474종의 제품들 중에서 대부분은 식품 및 의약관련 제품이었다』고 설명했다. FDA 관계자는 『수사관과 안전담당관 1,002명이 이 기간중 1만5,161건의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중 900건은 경고서한을 발송하고 25건은 압수조치를 취했으며 8건에 대해서는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FDA 수사과는 지난 해 373명을 공중위생법 위반혐의로 체포, 이중 211명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아냄으로써 수사과가 발족한 이래 최고의 체포 및 유죄평결 건수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의약품 제조업체인 ABT사에 사상 최고액수인 1억달러의 벌금을 매겼으며 ABT측은 자사제품에 대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제품생산 및 유통을 중지하기로 동의했다. 이 밖에도 FDA는 성장호르몬제인 「프로토핀」을 정상적인 승인을 받지않고 판매한 제니테크사에 대해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매겼다.입력시간 2000/03/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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