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산자물가 26개월來 최대하락

지난 8월 생산자물가가 2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5일 한국은행은 8월 중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2.0%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전년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 2.0%는 7월의 2.7%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올들어 최저치다. 또 전월 대비 0.4% 하락한 것은 99년 6월 0.7% 하락을 기록한 이래 2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내림세다. 한은은 공산품과 서비스물가가 7월보다 각각 0.4%, 0.2%씩 하락한데다 농수산품 가격도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요인을 제외한 농수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2.0%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4월까지 줄곧 전월비 상승세를 유지하다 5월 들어 처음 0.1% 하락했다. 이후 6월에는 보합, 7월에는 0.1% 상승했으나 8월 들어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반전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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