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ING와 추가투자협상 난항

국민은행과 ING베어링의 추가 투자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까지 ING와의 전략적 제휴관계 유지와 추가 투자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기간을 연장,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ING는 지난 99년 주택은행과 맺은 전략적 제휴관계 유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민ㆍ주택 합병은행 출범 이후 9.9%에서 4%로 떨어진 지분을 바로 회복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추가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추가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내년 7월로 예정된 방카슈랑스 도입 여부에 대해 ING측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보험전문 금융사인 ING는 국민은행과의 전략적 제휴관계 유지를 통해 한국에서의 방카슈랑스 추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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