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서 특집] 김영사

단행본 출판업계 선두주자

김영사(대표 박은주)는 1979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문학ㆍ인문ㆍ교양ㆍ과학ㆍ경제ㆍ종교ㆍ아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600여 종의 책을 발간해 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출판사. 김영사는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이 회사는 과학과 교양서를 결합한 ‘재미있는 물리여행’, 만화와 여행과 역사를 결합한 ‘먼나라 이웃나라’ 등 독창적인 기획력으로 국내 출판가에서 최단기 밀리언셀러,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깨면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좋은 책 만드는 출판사로 그 이름을 지키고 있다. 김우중 전 대우사장의 자전적 에세이집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발간 6개월 만에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국내 최초의 단행본 밀리언 셀러가 되었다. 재미있는 물리여행은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과학도서가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던 책이다. 94년 출간된 스티븐 코비의 자기개발 지침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후 연속 8년째 스테디셀러에 올라 있으며, 1996년 막 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합격자 장승수 씨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를 출간, 그 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출판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요즈음도 김영사의 베스트셀러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발간된 ‘이건희 개혁 10년’이 10만권, 종교 에세이집 ‘감자탕 교회이야기’가 8만권, 등 2~3개월에 한번씩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 청소년 교양학습서 ‘앗! 시리즈’는 100만권 이상 발간되면서 과학, 예술, 스포츠, 상식 등으로 분야를 넓혀 어린이와 청소년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의 판매에 힘입어 김영사는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 학습지를 제외한 국내 단행본 출판사 중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박은주 사장은 “김영사가 안정된 경영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데는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 셀러가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김영사는 언제나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책, 마음 놓고 권할 수 있는 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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