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해상 自保브랜드 도입

'하이카'개발...車보험 서비스 차별화 나서현대해상이 삼성ㆍLG화재에 이어 자동차보험 대표 브랜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하이카(Hicar)'를 자동차보험의 대표 브랜드로 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2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 상품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 이후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의 차별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대표 브랜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 브랜드 '하이카'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카'는 현대해상 영문상호(Hyundai Marine&Fire Insurance)의 약자이면서 'high'와 동일한 발음으로 수준 높은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해상은 대표 브랜드 도입에 따라 기존 자동차보험 상품명을 '하이카 개인용' '하이카- New Auto' '하이카-플러스' '하이카-For You' 등으로 바꿨다. 한편 현대해상은 대표 브랜드 도입에 앞서 기존 긴급출동서비스(긴급구난, 견인, 비상 급유, 배터리 충전 등) 외에 30여 종목에 이르는 차량진단과 정비이력 관리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자동차종합서비스 상품인 '하이카 서비스 특별약관'을 개발해 지난달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300여개의 정비업체와 제휴, '하이카 플라자'를 개설,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편리하게 차량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대표 브랜드 도입을 계기로 보험료 수준과 보장내용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교통사고는 물론 가입자의 차량안전 관리까지 책임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준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