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금융트렌드] 500만원 상품권부터 대여금고 서비스까지… "한가위 선물 챙기세요"

■ 은행·카드사 다양한 추석 이벤트



최대 명절 추석이 코앞이다. 여느 해처럼 올해도 은행ㆍ카드사는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극적으로 노크하면 덤으로 상당한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일부 카드사는 최고 500만원의 상품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은행들은 이동점포에서 신권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고 연휴기간 안심하고 집을 비울 수 있도록 대여금고 서비스도 앞다퉈 내놨다. 현명한 금융소비자라면 이번 추석 이벤트를 놓치지 말자. ◇복돈 관리 상품부터 대여금고까지 풍성= 신한은행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 키즈 앤 틴즈(Kids & Teens) 생애 첫 통장ㆍ적금'을 고객 대상으로 추석 이후 5영업일 이내에 신규로 가입하거나 입금하면 입금 분에 한해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이 대상이다. 특히 가입자가 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영어인자문구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교육과 함께 조기영어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외환은행은 9월 한달 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KEB Better U 2011' 행사를 연다. 창구에서 적금ㆍ펀드ㆍ방카 등 적립식 상품을 30만원 이상 신규로 가입하고 자동이체로 매월 30만원씩 1년 이상 등록하면 YES 포인트 최대 5,000점까지 적립해준다. 신규 거래고객 중 응모자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1명)과 갤럭시탭 10.1인치(3명), YES포인트 1만점 적립(100명) 등을 제공한다. 농협 역시 16일까지 실시하는 거치식 또는 적립식 예금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0㎏의 농협쌀을 증정하는 '한가위 채움이벤트'를 연다. 긴 연휴기간 집을 비우는 것은 불안하다. 혹여 모를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은행들은 대여금고 서비스를 내 놨다. 농협은 16일까지 거래 고객의 현금이나 유가증권, 귀중품을 지점 대여금고에 무료로 보관해준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각각 19일과 20일까지 각각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명절에 필요한 신권도 제공한다. 특히 각 은행이 마련한 이동점포에서도 바꿀 수 있다. 국민은행은 9ㆍ10일 이틀간 서울역 만남의 광장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 이동점포를 개설하고 신권 교환과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역시 9~11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개설해 신권을 바꿔주고 음료와 다과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9일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와 포항여객터미널에 각각 이동점포를 갖추고 신권을 교환해주기로 했다. 신한은행 역시 9ㆍ10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열고 신권을 바꿔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특히 신권을 담을 수 있는 복(福) 봉투 200만개를 제작해 전국 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최고 500만원 상품권 등 실속 이벤트= 풍성한 추석을 위해 신용카드사들은 이벤트에 초점을 뒀다. 업체에 따라서는 최대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운이 좋다면 받을 수 있다. 카드사의 경우 할인혜택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비씨카드는 최고 5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쇼핑권을 내걸었다. 집안일로 심신이 지쳐 있을 여성들이 대상이다. 18일까지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하고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쇼핑권, 2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10만원 이상 결제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영화 '가문의 영광4' 예매권 2장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합산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신한기프트카드 100만원권, 아웃도어 의류상품권 50만원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후불하이패스로 결제한 통행료 합산금액의 50%를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도 7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e-쇼핑세이브 이용하면 최대 20만원의 상품권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9일까지 진행한다. 또 13일까지 추석 선물로 롯데상품권카드를 30만원, 50만원, 8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5,000원, 1만원, 2만원짜리 롯데상품권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삼성카드 역시 대형마트에서 삼성카드로 한가위 선물세트 구매 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며 최대 10% 현장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대형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구매 때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100만원 할인 또는 상품권을 증정하고, KB국민카드는 대형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 상품권을 제공하고 30만원 이상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준다. 우수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100만원권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외환카드도 추석의 넉넉함을 나누고자 오는 11일까지 백화점, 대형할인점에서 추석선물세트, 주요 가전제품 또는 프로모션 대상 물품을 구매할 때 최대 10% 할인 또는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눈에 띄는 이벤트도 있다. 하나SK카드는 부모님 댁의 낡은 TV를 최신형 40인치 LCD TV로 무료 교체해 준다. 또 NH카드는 '한가위 생활비를 내리다'를 통해 전국 하나로클럽과 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100만원어치 이상 구입시 100만원당 10%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하고 G마켓ㆍ옥션ㆍ인터파크ㆍ11번가ㆍNH쇼핑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카드 결제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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