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100년 전통의 글로벌 차 브랜드 립톤의 RTD제품(캔, 페트음료)을 독점 판매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립톤 인터내셔널(PLI)과 립톤의 아이스티 복숭아맛, 아이스티 레몬맛, 레드티 등 3종을 독점 생산·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립톤은 티파우더부터 티백과 RTD 제품까지 차에 관한 모든 제품군을 갖춘 세계 1위 차 브랜드다.
이중 RTD사업 부문은 펩시와 유니레버가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펩시 립톤 인터내셔널(PLI)이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유니레버 코리아가 PLI와 계약을 맺고 립톤 RTD 제품을 선보였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가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유니레버 코리아에서 운영하던 '립톤 아이스티 복숭아 맛', '립톤 아이스티 레몬 맛', '립톤 레드티'는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립톤 브랜드의 신규 홍차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립톤 RTD 제품은 전년 대비 100%의 신장해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