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상사 분사

코오롱상사 분사 코오롱상사가 남성복, 숙녀복사업 사업부문을 10일께 분사할 계획이다. 코오롱상사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새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결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새 법인은 자본금 175억원에 패션부문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이홍근 코오롱상사 부사장인 최고 경영자로 선정됐다. 신설법인은 맨스타, 아더딕슨, 오스틴리드, 아르페지오, 스파소, 캐서린햄넷 등 6개 브랜드 등 기존 남성ㆍ여성복 사업외에도 내년부터 캐주얼팀을 신설하고 선진국형 패션 유통사업(SPA)을 곧 추진할 방침이다. SPA는 시장의 패션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스파소, 캐서린햄넷 등 6개 브랜드를 가칭 '코오롱패션 주식회사'로 분리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코오롱상사 관계자는 "신설법인의 경우 올해 매출 1,200억원에서 내년 1,600억원으로 패션전문업체의 모습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상사는 대신 일류 브랜드인 헤드. 엘로드, 코오롱스포츠, 잭 니클라우스와 차세대 캐주얼 인기 브랜드인 1492마일즈. 헨리코튼을 육성해 오는 2004년까지 5,000억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방송 관련계열사인 월드와이드넷, 인터넷 벤처인 아이퍼시픽파트너스, 유통업체인 코오롱마트와 코오롱모터스를 거느리는 지주회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코오롱상사는 이들 회사를 우량기업으로 키워 별도로 상장시키는 등 기업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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