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참배등 업무시작장상 국무총리 서리는 12일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총리 업무에 들어갔다. 장 서리는 참배에 이어 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국무조정실과 총리 비서실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장 서리는 밝은 표정으로 특히 과장급 이하 직원들에게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업무상 애로점 등을 묻는 등 관심을 표시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오후들어 장 서리는 박관용 국회의장, 최종영 대법원장,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등 입법ㆍ사법부 최고위급 인사들을 신임 인사차 잇따라 방문한 것을 끝으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 서리는 이날 김덕봉 공보수석을 통해 "아들이 11일 밤 전화를 걸어와 '내 문제로 엄마가 힘든 지경이 됐는데, 국적을 바꾸면 되지 않느냐'라며 한국국적을 취득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총리실에서 작은 논란을 일으킨 장 총리 서리의 이력서에 기재된 프린스턴대는 프린스턴신학대학원(PTS)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