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38P 급락… 코스닥도 4P 밀려

외국인 순매도등 악재 겹쳐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각종 악재가 한꺼번에 터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28일 주식시장이 조정을 거쳐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터에 미국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들의 순매도전환, 국회의 연기금주식투자규제논의 등 각종 악재가 겹쳐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8.08포인트(5.68%)하락한 632.02로 630선을 간신히 지켰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온 증권업종이 9% 남짓 빠지고, 건설주도 8% 정도 떨어지는 등 저가대중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 및 기관들의 매도공세에 밀려 4.29포인트(5.93%)나 빠진 67.99포인트로 7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증권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가격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폭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내내 박스권의 상단이었던 630선이 이제는 지지선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대해서도 최근 순매수했던 규모에 비해 이날 순매도규모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외국인투자가들이 시장에서 빠져나간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한편 고객예탁금은 계속 늘어 지난 27일 현재 9조8,356억원으로 전일보다 2,562억원이 증가하며 10조원대 돌파를 눈앞에 둘 정도로 시장의 수요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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