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보다 33.3% 가량 증가한 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베스트셀러 게임 ‘리니지’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는 현재 부문 유료화 효과가 나타날 뿐 아니라 휴면계정의 재유입으로 매출 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며 “올해 리니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4% 늘어난 2,4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신작게임 출시를 통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B&S)’과 ‘길드워2’가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며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와일드스타’가 새로 선뵐 것”이라며 “하반기에 해외 신작게임 출시로 인해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가 상승을 대비한 선취매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평가됐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3분기 해외 신작게임 모멘텀을 감안할 때 현재 주식을 미리 매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로 18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