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공공근로사업에 448억5,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만3,700개보다 1,300개 늘어난 것이다.
공공근로사업은 3개월 단위로 4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내년 1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실시되는 1단계 사업에는 4,814명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21~28일 시ㆍ군별 1단계 사업 참여자 모집에 1만2,631명이 신청해 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환경정화사업, 정보화사업, 사회복지 향상사업 등에 투입되며 하루 8시간 근무에 3만9,640원을 받는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정기소득이 없고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