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에 혼선

제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번 회의의 주요 관심 사안인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문제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정상회의에 앞서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모여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문제를 논의했으나 핵심이슈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 사이에서도 합의 결과를 묻는 질문에 답변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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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들이 개발은행 설립의 필요성에는 동의했지만 개발은행 운영 원칙 및 자본금, 각국의 출연금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다는 게 주요 외신들의 평가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각국 정상들이 27일 공개·비공개 회의를 하고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정상회담 폐막 직후 공개될 회의 결과에서 합의 여부가 최종적으로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브릭스 개발은행은 각 회원국이 100억달러씩 출연해 500억달러의 기금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관측돼왔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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