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4년 세계헌법재판회의 국내 유치

오는 2014년 세계헌법재판회의(The World Conference On Constitutional Justice)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이강국 헌재소장이 지난 16~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열린 제2차 세계헌법재판회의에 참가해 2014년 열리는 제3차 회의를 국내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헌재는 이번 3차 총회 유치를 위해 이 소장과 이공현 헌법재판관 등을 대표단으로 구성해 100여개국에 달하는 참가국을 설득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장은 “빈틈없는 준비로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헌법재판소연합 의장으로서 아시아지역 헌법재판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17일 전체회의에서는 `대한민국 헌법재판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세계헌법재판회의는 민주주의와 인권보호, 법치주의의 핵심요소인 헌법재판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면서 출범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권력분립과 헌법재판기관의 독립성'을 주제로 베니스위원회(법을 통한 민주주의를 위한 유럽위원회)와 브라질 연방대법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엔 등의 국제기구를 비롯해 102개국 대표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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