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는 연초에 케이블 1위 컴캐스트(Comcast)가 2위 사업자 타임 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을 인수했고 현재는 미국 통신사 AT&T는 위성 1위 사업자 디렉티비(DirecTV)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며 “한국도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시장은 M&A를 통해서 상위사들 위주로 대형화되는 추세이고 이러한 구조재편 과정에서 CJ헬로비전이 대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신사업 손실 규모 감소와 홈쇼핑·지역광고 매출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28.44% 늘어날 전망이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탑재한 크롬캐스트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며 “국내에 새로운 형태의 방송기기 보급은 단기적으로 유료방송 가입을 해지하는 등 기존 시장을 파괴하는 모습보다 신규 매출원으로 더해지는 작용이 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