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홍완기 교수, 美암협회 임상연구 금상


후두암 전문가인 홍완기(69ㆍ사진) MD앤더슨 암센터 교수가 미국암협회에서 시상하는 2012년도 암 임상연구 분야 수상자(금상)로 선정됐다. 1990년 초만 해도 후두암이 생기면 성대까지 절제했으나, 그가 개발한 항암제ㆍ방사선 병합치료를 통해 목소리를 잃지 않고도 후두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무려 660여 편에 이른다. 앞서 홍 교수는 ‘아메리카 베스트 닥터’, 미 암학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암연구자 상’, 가장 훌륭한 암 치료 연구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시상하는 ‘버처넬 상’ 등을 수상했다. 또 외국 대학(연세대 의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08년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국립암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됐다. 홍 교수는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두경부ㆍ호흡기내과 과장, 내과 분야를 총괄하는 내과부장을 거쳤으며 200여명의 암 전문의와 2,500여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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