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수입차 봄을 달린다] 폭스바겐 '골프 GTI·GTD'

해치백 트렌드 세터의 7번째 진화

연비 높이고 다이내믹 주행감 선사

폭스바겐 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7세대 골프 GTI. 경량화 설계와 더불어 220마력의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TSI)과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한 역동적인 해치백이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전 세계 120개가 넘는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는 지난 1974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의 7세대에 이르기까지 무려 3,0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다. 이는 유럽 자동차 브랜드 단일 모델이 달성한 최다 기록으로 지난 39년간 매일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전 세계 어디선가 골프를 구입한 셈이다.

국내에서도 한국 시장에 전무했던 해치백 열풍을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골프의 6세대 모델은 3년 8개월 동안 총 1만7,694대가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골프의 혁신적인 기술을 대변하는 'GTI'와 'GTD'를 국내에 출시해 소형 세그먼트 부문 최강의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고성능 해치백 시장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해온 골프 GTI는 6번의 진화를 거쳐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또 한번의 진화를 이뤄냈다.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가로배치 엔진전용 모듈 매트릭스)에서 생산되는 7세대 골프 GTI는 경량화 설계와 더불어 220마력의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TSI)과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핫 해치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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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대토크 35.7kg.m, 100km/h까지 도달시간 6.5초, 최고속도는 246km/h에 달한다. 여기에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일환인 스탑-스타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켰다.

유럽 기준으로 복합연비는 15.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8g/km에 불과하다. GTI와 더불어 스포티한 성능과 뛰어난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지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을 흥분시켰던 폭스바겐 골프 GTD 역시 더욱 엄격해진 EURO-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면서도 강력해진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최고출력 184마력(135 kW), 최대토크 38.7㎏·m의 강력한 엔진을 품었음에도 6단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23.8km(6단 자동변속기 기준 21.3km/l)의 연비를 갖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불과 109g/km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전세계 해치백 시장의 절대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골프는 동급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드림카의 지표를 새롭게 쓰며 트렌드 세터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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