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4일 제닉에 대해 2분기 홈쇼핑 방송횟수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해외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전일종가 4만7,2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2분기 제닉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23% 감소한 239억원과 2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분기(65회) 대비 홈쇼핑에서의 방송 회수가 45회로 줄고, 홈쇼핑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6.4%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동사의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해외 매출 본격화 및 OEMㆍOEM 확대가 기대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중국동방CJ에 홈쇼핑 방송을 위해 납품을 완료한 상태로 8월 중 방송될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증설을 통해 수출 및 OEM/ODM 매출에 적극 대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