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온라인몰, 월드컵 시즌 이벤트 '팡팡'

디앤샵, 연간할인권 지급 · 롯데닷컴은 1억 경품 축제

"월드컵 기간에도 장사를 잘 하려면…" 온라인 쇼핑몰들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적립금 지급, 할인, 포인트 지원,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일단 월드컵 시즌에 맞춘 과감한 할인 행사나 경품 행사가 눈에 띤다. 디앤샵은 3일까지 패션 의류 카테고리에서 10만원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짜리 연간할인권을 지급한다. 특히 디앤샵을 처음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10만원 연간할인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할인권은 6월16일부터 1년간 디앤샵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닷컴은 이달말까지 'S-OIL과 함께 하는 1억 경품 대축제'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닷컴에서 S-OIL 보너스 카드의 포인트를 조회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는 방식 으로 3,000만원 짜리 10년치 S-OIL 주유권(1등), 파브 LED TV(2등), 냉장고(3등), 안마의자(4등), 노트북(5등) 등 경품이 푸짐하다. 발표일은 7월13일. 최근 봇물 터진 듯 발표되고 있는 카드 마케팅도 월드컵 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11번가는 6월11일까지 삼성, 신한, 현대, 하나SK카드로 결제한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11개월까지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고 있다. 디지털 기기 등 고가상품위주가 아니라 11번가 전체 상품에 해당되는 서비스라 인기가 높다. 디앤샵도 6월 한달 동안 'Big 5 card 6개월 무이자'제휴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삼성, KB, 현대카드 등으로 5만원 이상 구입 시 6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카드는 최장 1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월드컵과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옥션은 6월23일까지 '스마트한 당신의 직감에 묻다'이벤트를 통해 월드컵 경기 시 해당 국가의 골수를 예측해 맞추면 포인트를 증정한다. 매 경기의 하루 전날 응모가 가능하며, 경기 종료 후 해당 국가의 골수를 맞춘 참여자 중 160명에게 1,600포인트를 준다. 인터파크는 6월26일까지 축구 골을 넣는 플래쉬 게임에 참여해 골을 성공시키면 추첨을 통해 매일 2,010명에게 10% 할인쿠폰, 축구응원 티셔츠 등을 나눠준다.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는 "월드컵 시즌에는 할인율이 높은 특별 쿠폰, 적립금 등 고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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