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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에콰도르서 7,600만弗 수주

정유공장 보수공사 프로젝트

SK건설이 남미 에콰도르에서 선수금을 받으면서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의 이번 수주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해외 플랜트 공사 발주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SK건설은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에콰도르사가 발주한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보수공사를 7,6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는 에콰도르 북부 에스메랄다스 페트로 산업단지에 있는 정유공장의 고도화 설비 보수와 정밀 진단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SK건설은 특히 전체 공사 대금의 75%인 5,700만달러를 선수금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에콰도르 현지의 혼미한 정치 상황을 감안해 선수금 지급 조건을 제시한 가운데 일궈낸 수주인 만큼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말 라오스 발전소 사업 진출과 터키 해저터널 사업권 획득에 이어 이번에 정유공사 보수 공사도 수주해 신규 시장 개척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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