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완방안'을 6일 발표했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전월세 대책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대책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부분은 장기적 대책으로 내놓을 수밖에 없지만 일단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내놓아 즉각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하는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가 현행 1.7~3.3%에서 1.5~3.1%로 0.2%포인트 낮아진다.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대출과 월세대출도 각각 0.3%포인트와 0.5%포인트 인하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12일 기준금리가 1.75%로 하락한 데 따라 우선 대출금리 인하 카드를 꺼냈으며 범정부 차원의 '서민 금융지원 종합대책'도 이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