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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전월세 대출금리 0.2~0.5%P 인하

국토부 '서민 주거비 보완책'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주택 구입, 전월세 대출금리가 0.2~0.5%포인트 내려간다. 전세의 월세 전환을 막을 수 없는 만큼 일단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방안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완방안'을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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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전월세 대책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대책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부분은 장기적 대책으로 내놓을 수밖에 없지만 일단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내놓아 즉각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하는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가 현행 1.7~3.3%에서 1.5~3.1%로 0.2%포인트 낮아진다.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대출과 월세대출도 각각 0.3%포인트와 0.5%포인트 인하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12일 기준금리가 1.75%로 하락한 데 따라 우선 대출금리 인하 카드를 꺼냈으며 범정부 차원의 '서민 금융지원 종합대책'도 이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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