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풍산, 2분기 부진하지만 하반기 반등할 것

풍산이 올 2·4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풍산의 2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와 전기동 가격 하락으로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돼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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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풍산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10.2% 감소한 5,27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9.4%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평균 환율은 1분기보다 약 40원 하락했으며 이는 수출 판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환율 리스크가 줄고 성수기 효과가 기대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진의 원인인 환율 하락이 안정화되면 수출 가격 회복에 따른 수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이후 성수기에 진입하는 방산부문의 이익 증가까지 감안할 경우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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