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음원주 가입자 증가에 콧노래

로엔·KT뮤직·소리바다 강세


음원주들이 실적호조와 가입자 수 증가 소식에 급등했다.


로엔(016170)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3.08%(1,400원) 상승한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엔은 이날 장 중 4만9,4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T뮤직(043610)도 이날 6.11% 상승한 7,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KT뮤직 역시 장 중 7,92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소리바다(053110)도 2.24% 상승하며 음원주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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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원주 주가가 오른 것은 꾸준한 가입자 수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KT뮤직 관계자는 "KT뮤직이 운영하는 음악사이트인 '지니'가 업계 5위에서 2위로 올라서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리바다도 이날 음악프로그램인 '히든싱어3' 스폰서로 나선 후 일일 가입자 수가 방송 이전 대비 10배 증가했고 유료 구매건수도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로엔은 신규가입자 증가로 상반기 개선된 실적을 보여줬고 내년에 음원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도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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