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친구와 연인, 가족이 함께 송년행사로 즐길 만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서울시향은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스터피스시리즈Ⅴ’ 공연을 열어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재형 등의 협연으로 베토벤교향곡 9번 합창을 들려준다.
영등포아트홀에서 22일과 27일 각각 여는 ‘온가족이 즐기는 성탄맞이 꾸러기 가족음악회’와 ‘다함께 부르는 송년 음악회’는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무대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애니’가 오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며,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발레공연 ‘호두까기인형’이 관객을 맞는다.
서울시극단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로 ‘베니스의 상인’을 공연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내년 3월27일까지 ‘샤갈 특별전’을 열고 샤갈의 작품 160여점을 소개한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는 서울대공원이 내년 2월6일까지 여는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이 있다. 참가자들은 서울동물원을 둘러보고 통기타 음악회, 매직쇼, 민속놀이 한마당 등을 즐길 수 있다.
내년 2월13일까지 개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도심 속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도 ‘아이스가든’이 새로 개장해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