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SK이노베이션 4.8% 급등


코스피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1,88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0포인트(2.01%) 오른 1,885.88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이후 4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지난달 보다 16만3,000명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특히 기관이 3,787억원, 외국인이 1,621억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3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5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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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전자(3.81%), 건설업(3.43%), 유통업(2.62%), 제조업(2.48%)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88%), 음식료품(-1.00%), 통신업(-0.90%), 은행(-0.7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4.81%), 삼성전자(4.42%), 현대중공업(4.07%) 등이 4% 이상 급등했고, SK하이닉스(3.82%), LG화학(3.5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0.74%), NHN(-0.7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전기요금 인상안이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평가에 한국전력이 2.98%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서울저축은행(14.89%)과 진흥저축은행(14.95%) 등 저축은행주들은 은행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검사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56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44개 종목이 내렸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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