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우완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15승(12패)째를 거두며 통산 1만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앞서 1만승을 거둔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뿐이다.
4월 30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됨에 따라 하루를 더 쉬고 등판한 그레인키는 이날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고 6탈삼진을 뽑으며 1실점(비자책)을 기록, 1만 번째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그레인키는 이날로 시즌 5승을 기록, 팀 내 다승 선두를 지키며 올 시즌 6경기째 무패 행진을 벌였다. 방어율은 2.45에서 2.04로 낮췄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7월 3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2실점(2자책) 한 이래 이날까지 1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2점 이내만을 허용, 역대 최장 경기 선발 2실점 이하 신기록 행진도 이어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