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니텍, 스마트폰 보안사업 본격 추진

"연내 금융SI 등서 매출 올릴것"

금융 정보기술(IT), 보안 솔루션 업체인 이니텍이 스마트폰 보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니텍은 13일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구로디지털단지 코스닥기업 합동 기업설명회에서 "일반 금융 IT와 보안 사업에서의 시장우위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내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시스템통합(SI)과 보안 부문에서 매출이 새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니텍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개발한 후 금융 IT 업계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보안 사업에서도 금융업계와 일반기업ㆍ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시장지배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이니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억원, 25억원으로 전년보다 5%, 39%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305억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59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니텍이 비씨카드에 인수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비씨카드의 자회사 에이치엔씨네트워크는 이니텍의 최대주주가 됐다. 비씨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니텍의 자회사인 스마트로가 카드단말기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라서 매출전표와 연계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택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산업이 점점 발전하면서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비씨카드에 인수되는 것도 사업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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