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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5,5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6일 싱가포르 LNG 공사(Singapore LNG Corporation Pte. Ltd.)가 발주한 주룽산업단지 LNG 터미널 3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사는 26만㎥ 용량의 LNG 탱크와 기화송출 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다. 이달 착공해 오는 2018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주룽산업단지 LNG 터미널 1·2단계도 수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LNG 저장탱크 공사가 완공되면 세계 최대 용량의 LNG 저장시설로 기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