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47회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

북미·亞太 지역 수출 일등공신


▲수출품목:승용차 ▲수출실적:154억4,426만달러 (전년 대비 20% 증가) 최한영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대우차 수출부 등을 거쳐 지난 1986년 현대자동차에 전입한 후 회사의 수출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북미ㆍ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판매를 담당하며 수출 확대에 큰 공로를 세웠다. 1993년 홍보업무를 맡은 후에는 마케팅실장 및 수출 지원 사업부장, 2004년 마케팅 총괄본부장까지 지내며 현대자동차의 해외 판매를 늘리고 해외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 부회장은 또 2002년에는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 사무 부총장을 맡아 세계 각국을 누비면서 유치활동을 했다. 2007년에는 유치지원 총괄 업무를 수행하면서 2012 엑스포 유치에 일조했다. 2009년 5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2개국(우즈베키스탄ㆍ카자흐스탄) 순방시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2005년 현대차의 상용차 부문 강화를 위해 상용사업담당 사장으로 부임해서는 강인한 추진력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2007년 전주공장 버스 2교대 도입 등 적기 판매를 위한 생산 대응능력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트라고(초대형트럭), 유니버스(고속ㆍ관광버스) 등 상용차 라인업을 확충하고 순수 독자기술로 중소형ㆍ중형ㆍ대형 상용디젤엔진을 개발해 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기까지 상용디젤엔진의 완전 독립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상용차 부문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 경유 값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 상용차 판매가 부진했던 2009년에는 공격적으로 중동시장에 진출해 신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부회장은 중남미ㆍ아시아ㆍ중동 등 현대자동차의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일본ㆍ호주 등의 신시장을 개척했으며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32개국 대표 팀의 전용버스를 공식 공급해 현대차의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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