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기억합금은 고온에서 기억된 형상을 저온에서 변형시켜 가열하면 본래의 형상으로 되돌아가는 합금이다.
기존 공구 탈ㆍ부착에서는 1분 이상의 고온 가열 시간과 부가적인 기구가 필요했다.
이번에 개발된 클램핑 시스템은 공구의 직경이 최소 0.5㎜로, 30만rpm에 이르는 고속회전 시에도 안정된 가공 상태를 구현, 고속회전이 필요한 소형 마이크로 가공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또 절삭, 드릴링 등의 가공시 탈착 반복정밀도가 기존보다 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권 박사는 “이 시스템이 산업현장에 적용될 경우 약 23억원의 기술가치, 200억원의 연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단시간 내에 공구 교환이 가능한 자동 공구 교환장치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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