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효행(孝行)으로 효행(孝幸)을 이룬 오늘은 기쁜 날’

'2014 정조 효 문화제' 26일 화성시 용주사에서 개막


정조의 효(孝) 정신이 깃든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서 오는 26일 ‘2014 정조 효 문화제’가 개막된다.


이 문화제는 효심이 깊었던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가 그리울 때 마다 화성에 모신 융릉(隆陵)으로 능행을 했다는 데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참가해 즐기면서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 2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탁본, 다도,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가화만사성’ 정조의 효심을 온 가족이 나눌 수 있는 ‘양로연의 속의 백수연’ 그리고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효! 한마음 무대’ ‘산사음악회’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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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년이자 아버지 사도세자가 태어난 날인 1795년 능행차의 의미를 되새겨 ‘효행(孝行)으로 효행(孝幸)을 이룬 오늘은 기쁜 날이다’를 슬로건으로 내 걸었다.

한편 지난 18일 장안대에서는 문화제의 에필로그로 형식으로 진행된 효 인문학 콘서트 ‘불효자 입장가능’이 열렸다. 소설가 박범신씨와 팝칼럼리스트 김태우씨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아버지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채인석 화성시장은 ‘21세기에 만나는 정조’를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문화재단과 용주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ungjohyo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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