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tbs eFM' 개국 100일 맞아

주한 외국인을 위한 영어전문 라디오채널 tbs eFM(주파수 FM 101.3MHz)이 10일 개국 100일을 맞았다. 지난 2008년 12월1일 첫 전파를 탄 tbs eFM은 국내 최초 100% 영어전문 라디오채널로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청취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tbs 교통방송에 따르면 영어라디오 개국 이후 tbs 홈페이지(tbs.seoul.kr)의 1일 평균 접속건수는 12.5%, 홈페이지 트래픽은 2배 증가했다. Tbs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통계자료가 tbs eFM에 대한 청취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또한 tbs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오는 청취자 의견의 절반가량(약 44%)이 영어 라디오 개국 축하 및 격려 내용이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내국인 학생 및 성인층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문구 tbs라디오국장은 "tbs eFM은 MC뿐 아니라 프로듀서와 작가 등 전 제작진이 외국인이거나 영미 등 국외에서 관련 학위 및 방송실무를 경험한 인력들"이라며 "외국인 입장에서 외국인을 위한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청취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bs eFM은 2월27일 개국한 부산영어방송에 이어 오는 4월1일 광주영어방송을 개국할 예정으로 최대 1일 16시간 프로그램을 송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및 광주 지역 등에서도 tbs eFM을 청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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