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별로는 부산항, 광양항, 평택ㆍ당진항 물동량은 기계류, 유류, 자동차 등 수출입물량 증가로 각각 8.7%, 5.8%, 7.8% 늘어났다. 반면 모래, 유연탄 등 수출입물량이 감소한 인천항과 포항항은 각각 4.4%, 3.2%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기계류, 자동차, 시멘트는 각각 17.3%, 15.2%, 7.6% 증가했으나 유연탄은 6.5% 줄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상반기보다 6.3% 늘어난 1,121만TEU로 나타났다. 수출입화물은 1.8% 늘어난 676만TEU, 환적화물은 15.4% 증가한 424만TEU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 늘어난 9,570만TEU에 달했다. 상하이항이 3.9% 늘어난 1,588만TEU로 세계 1위를 지켰고, 싱가포르항(1,564만TEU, 7.3%↑), 홍콩항(1,177만TEU, 0.7%↓), 선전항(1,087만TEU, 2.5%↑)이 뒤를 이었다. 부산항은 세계 5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