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개장시황]코스피·코스닥, 세계 성장둔화 우려에 1%대 급락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세계 성장 둔화 우려로 1%대 급락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 기간 휴장한 28일과 29일 주요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53포인트(1.06%) 내린 1,922.3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세계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27포인트(0.30%) 오른 1만6,04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 대비 2.32포인트(0.12%) 상승한 1,884.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55포인트(0.59%) 밀린 4,517.3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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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도 추석 연휴 동안 부진했던 세계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4억원, 549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만 홀로 1,067억원 사들이며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17%), 증권(-2.77%), 철강금속(-2.40%), 건설업(2.08%), 비금속광물(-2.03%), 기계(-1.77%) 등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보험(0.48%)과 통신업(0.12%)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2.18%)와 한국전력(015760)(-1.63%), 삼성물산(-1.36%) 등이 하락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1.50%), Sk텔레콤(0.19%)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11.46포인트(1.68%) 내린 671.24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원전 내린 원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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