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시아나, 사상 최고가 기염


아시아나항공이 사흘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00원(2.91%) 뛴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이날 장 중 한 때 1만85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52주 최고가이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을 포함,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 동안 상승 마감하는 등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지난 7거래일 동안의 상승폭만 15.09%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상승세는 투신권이 이끌고 있다. 투신권은 이날 88억원치의 순매수를 비롯해 최근 5거래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중국의 비자 발급 완화와 휴일 수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국인 비자 발급 완화 효과로 중국인들의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인 데다 2011년 휴가수도 올해보다 많아 단거리 여행 노선에 강점을 지닌 아시아나항공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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