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초기설정액 1兆6,000억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의 초기 설정액이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일 자산운용협회는 지난 10월22일 판매를 시작, 31일 설정된 ‘미래에셋 인사이트 혼합형 펀드’의 초기 설정액이 1조5,7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8거래일 만에 모인 자금으로 지금까지 등장한 국내 공모펀드 가운데 초기 설정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선취 판매수수료가 있는 클래스A 펀드로 1조3,691억원이 몰렸고 클래스C와 온라인펀드인 클래스Ce로도 각각 1,935억원, 1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 영국 현지법인이 운용을 담당하는 이 펀드는 특정 자산이나 지역ㆍ섹터에 한정하지 않고 전세계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스윙펀드로 관심을 모았다. 철저히 수익률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을 추구해 매력적인 투자대상에는 최대 100%까지도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적극적인 운용 전략과 더불어 중국시장이 과열 신호를 보이면서 유입 대기 중이던 자금이 인사이트펀드로 몰린 게 인기의 비결인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설정된 주식형 및 혼합주식형 펀드 가운데 설정액 1조원이 넘는 펀드는 설정액 3조1,158억원의 ‘봉쥬르차이나주식2’를 비롯해 모두 20여개에 달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