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인 미국 `글로벌 트래블러'가 뽑는 `세계 최고 공항'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글로벌 트래블러가 전 세계 3만5,000여명의 독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최근 발표한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 대상으로 인천공항을 선정했다. 인천공항은 2006년 이래 5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2위를 차지했으며,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 영국 히드로 공항이 3~5위에 선정됐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 3만5,000여 종사자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매진한 결과"라며 "개항 10주년이 되는 2011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트래블러는 항공·여행 전문잡지로 2004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와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등 5개 분야 60개 부문에서 최고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18일 미국 뉴욕 앤다즈 월스트리트 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