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학마다 평가방식 달라 출제경향 점검을

■ 내달 편입시험 본격화<br>전공필기·계열 기초학력 시험 도입 대학 크게 늘어<br>핵심개념 정리 후 문제풀이로 실전 적응력 높여야

오는 2012학년도 편입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최근 중앙대의 한 강의실에서 실전에 대비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위드유편입


매년 1만명 이상이 대학의 적(籍)을 옮기는 편입시험이 오는 12월17일 고려대 필기시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2학년도에 달라지는 편입학시험의 특징과 남은 기간 필승 합격전략을 편입전문학원인 위드유편입의 조언을 통해 알아봤다. ◇2012년 편입 이렇게 달라진다=2012학년도 편입학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연계열 학과의 모집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년제 약대 진학을 위해 중도 탈락하는 재학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편입학 대표 필기시험인 영어ㆍ수학뿐만 아니라 전공필기 및 계열별 기초학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도입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2012학년도에는 고려대ㆍ성신여대ㆍ서울시립대ㆍ중앙대(자연과학대) 등에서 전공필기를, 건국대ㆍ경희대ㆍ단국대ㆍ연세대 등에서 계열별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실시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전에 다니던 대학과 같은 계열 및 전공으로 편입할 경우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핵심개념 정리하고 문제풀이로 실전 적응력 높여야=남은 기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본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제풀이에만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다 보면 요령은 터득할 수 있으나 정작 개념을 묻는 기본문제에서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와 맞췄더라도 정확히 알지 못한 문제의 관련 이론을 다시 한번 정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평소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영역 및 단원의 핵심이론을 정리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념정리 이후 문제풀이는 실전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지금까지 풀었던 교재 위주로 보는 것이 좋으며 최근 3~5년 동안의 대학별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 시험장에서 푼다는 느낌으로 정해진 시간을 지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도 중요하다. 실제 시험에서 겪을 긴장감을 미리 체험하며 익숙해지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영역별 풀이 순서를 정해 가장 효율적인 문제풀이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독해ㆍ논리완성을 먼저 풀고 빠른 답 선택이 가능한 문법ㆍ어휘를 나중에 푸는 방식이다. 모의고사는 실전에 대비해 실력을 테스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요즘 편입전문학원에서는 모의고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모의고사에 응시하면 혼자 문제를 풀 때와 달리 자신과 다른 경쟁자의 실력을 비교해 합격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시험장과 가장 흡사한 응시 환경을 제공해 실전을 체험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위드유편입학원의 경우 실제 대학 캠퍼스에서 모의고사를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별 출제 방향에 맞춰 대비해야=대학별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대학별 출제 방향을 반드시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특히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기출문제는 5개년 이상 된 것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를 정확한 시간을 재서 풀고 평균 성적을 내보면 합격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다. 평균 70점 이상을 맞으면 지원이 가능하며 80점 이상이라면 합격선이라 볼 수 있다. 또 상위권 대학이라고 해서 무조건 시험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중하위권 대학이라고 해서 난이도가 낮은 것이 아니므로 자신에게 맞는 출제 스타일을 찾고 그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만경 위드유편입 대표는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점검, 보완해 마무리하고 대학별 전형 방법을 살펴 보다 유리한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2012학년도 편입 합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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