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2만291대로 32만대 고지 돌파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 6만2,615대, 해외 25만7,67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 증가한 32만291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32만대 고지를 처음으로 돌파, 지난 3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또 다시 월간 최다 판매를 이뤄냈다.
내수 판매는 아반떼와 쏘나타가 이끌었다. 아반떼(구형 포함)는 1만9,814대(신형 1만8,875대)가 팔려나가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쏘나타 역시 2개월 연속된 1% 초저금리 할부 효과를 톡톡히 봤다. 1만3,753대(신형 1만2,239대, 구형 1,514대)를 판매해 국내 판매 2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랜저(2,187대)와 제네시스(1,540대) 등의 부진으로 승용차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6.4% 감소한 3만9,635대로 집계됐다.
상용차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지난해 10월 보다 35.3% 증가한 1만3,349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603대가 팔려 같은 기간 3.7% 감소했다.
반면 투싼ix(3,543대)와 싼타페(2,719대) 등 SUV 차종은 7,028대에 그쳐 지난해 보다 39.1%나 감소했다.
수출은 국내생산수출(9만6,406대)과 해외생산판매(16만1,270대)를 합해 총 25만7,676대를 기록, 같은 기간 1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53만9,125대, 해외 244만8,231대로 전년대비 19.5% 증가한 298만7,356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