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최나연(23)이 SK텔레콤과 후원계약을 5년 더 연장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5년부터 메인스폰서 관계를 맺은 최나연과 오는 2014년까지 계속 후원하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후원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4승을 거둔 뒤 2008년부터 LPGA투어에 뛰어든 최나연은 지난해 삼성월드챔피언십, 하나은행ㆍ코오롱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이날 현재 세계랭킹은 11위다.
SK텔레콤과 10년간 함께하게 된 최나연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18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혼다PTT LPGA타일랜드에 출전한다.
한편 SK텔레콤은 홍순상(29)과도 2012년까지 3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 2007년부터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은 홍순상은 지난해 KPGA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3월18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KPGA투어 개막전 KEB인비테이셔널부터 대회에 나선다.